[아산신문-천안TV] 2023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다 어느덧 2023년도 2주 남짓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올해 마지막 앵커브리핑을 시작하려 합니다.
연말이면 늘 '다사다난'이란 수식어로 한 해를 요약합니다. 그런데 2023년은 정말 다사다난 그 자체였습니다. 앵커브리핑은 미세먼지를 올해 첫 주제로 올렸습니다.
1월 첫 주말 미세먼지는 천안 등 충남전역을 뒤덮었고, 이에 대해 앵커브리핑은 기후위기의 징후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11월말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다시금 천안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습니다. 여기에 12월엔 중국발 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충남권을 덮쳤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엔 여름철 장마를 방불케 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모든 징후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한국기독교기념관 투자 사기 의혹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천안TV는 1월부터 6개월간 투자 사기 의혹을 집중 보도했고,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이 예수 이름을 팔아 잇속을 채우려는 시도임을 고발했습니다.
결국 지난 7월 이 사업 중심인물인 황학구 이사장은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황 이사장은 항소했습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이 사업이 더 이상 추진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기념관사업부지는 경매 절차를 밟고 있고, 4월 경이면 부지 소유권 문제가 정리될 것이라고 투자사기 피해자들이 알려왔습니다. 흉물스럽게 걸려 있던 기념관사업 광고 입간판도 현재 철거된 상태입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아산시장은 1심 재판에 출석하면서 취재기자에게 '스토커' 운운하는 막말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당시 앵커브리핑은 박 시장에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주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 시장의 일방행정에 대해서도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당부와 조언에도 박 시장의 마이웨이는 멈출줄 모릅니다.
이외에도 지역언론을 홍보수단 쯤으로 여기는 아산시 홍보담당관에게 일침을 가했고, 전관규 축협조합장이 개입한 대출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민규 도의원의 음주운전, 현실정치의 타락상도 짚었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정말 2023년 한해는 다사다난 했습니다. 이토록 순탄치 않았던 한 해를 건너 오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애쓰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해 동안 성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앵커브리핑은 지역 현안에 대해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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