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상] ‘23년간 비상임’ 아산시립합창단, “초단시간 비정규직 노동자 설움 이제는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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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3년간 비상임’ 아산시립합창단, “초단시간 비정규직 노동자 설움 이제는 끝내야”

기사입력 2025.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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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천안TV] ‘23년간 비상임’ 아산시립합창단, “초단시간 비정규직 노동자 설움 이제는 끝내야” 

 

■ 방송일 : 2025년 3월 3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무려 20여 년이 넘게 비상임 합창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합창단 상임화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산시는 재정적 측면 등의 이유를 들며 수차례 이들과 각을 세워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합창단 노조가 더 이상은 안 된다면서 다시금 상임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현자 기자의 보도입니다.

  

(취재기자)

- 20년 넘게 비상임으로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이 아산시를 상대로 상임화 전환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 아산시립합창단지회는 지난달 24일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년째 2년 계약, 주 12시간 근무라는 ‘초단시간’의 비정규직 설움을 이제는 끝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3년간 12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지역의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단원들은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연정/아산시립합창단지회장 : 아산시민의 문화향유를 23년간 이뤄낸 아산시의 유일한 공공예술단인 아산시립합창단이 아직도 근로기준법 적용도 안 되는 주 12시간 초단시간 비상임 단체 노동자라는 게 믿어지십니까. 아산시는 예산은 적게, 공연 수는 상임단체와 같게 운영하며 합창단원의 처우개선은 생각을 안했습니다. 비상임이라는 걸 알고 들어갔으니 그 책임은 단원들에게 있다며 무책임하고 아니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이들의 주장과 관련, 상임화를 추진하게 되면 시의 재정적 부담과 함께 단원들의 고령화에 따른 공연의 질 저하를 이유로 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이유영/아산시 문화예술과장 : 상임화가 되면 재정적 문제도 있고, 고령화로 공연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 그런 문제 때문에 추진을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임화는 아니지만 처우개선을 해주는 게 접점이라고 생각하고, 보수나 복지지원 현황이 전국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이날 노조 측은 기자회견 후 김만섭 문화복지국장과 면담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면담 당시에도 노조와 시는 서로 자신들의 주장만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그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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