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4‧2 아산시장 재선거 결과,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낸 오세현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열린 선거 개표결과 총 11만 5399표 중 6만 6034표(57.52%)를 얻은 오세현 당선인은 당선과 함께 곧장 아산시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오 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4만 5831표(39.92%)를 얻었고, 그 뒤를 새미래민주당 조덕호(1897표‧1.65%), 자유통일당 김광만(1037표‧0.90%) 후보가 이었다.
거소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부터 526표를 기록, 368표의 전만권 후보를 제치기 시작한 오 시장은 배방읍(1만 6981:8719), 탕정면(8613:3123), 음봉면(3760:2541) 등 비교적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전만권 후보는 송악면(1012:1020), 영인면(1061:1269), 선장면(508:910), 도고면(676:1461) 등 비교적 노년층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원도심 중에서 전만권 후보는 온양2동(2045표) 정도에서만 우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온양1동, 온양3동, 온양4동, 온양5동, 온양6동에서는 모두 오세현 시장에게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