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영농전문가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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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영농전문가 '김철호’

흙에 미래가 있다는 신념을 갖고, 침체된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고자 1995년부터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하며 점차 고령화되고 침체되어가는 농촌사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왕성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호 씨
기사입력 2019.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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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아산신문과 자매지인 천안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photo_0.png▲ 김철호 씨
흙에 미래가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침체된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고자 1995년부터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하여 점차 고령화되고 침체되어가는 농촌사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왕성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김철호 씨.

새마을지도자, 마을이장(10년), 농협대의원(10년), 온양농협 고구마 공선출하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신품종 우량종자 자율 교환ㆍ공급, 지력증진,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실천했다.

특히 고구마 품질향상 등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과거 관행적 농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고부가가치ㆍ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목표로 2014년부터 온양농협 고구마 공선출하회 회원을 규합해 신품종 우량종자 공급, 신과학영농기술 보급, 고구마소비촉진 확대활동 및 더 나아가 농업경영개선을 통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계획영농

한 해 동안의 꼼꼼한 기록을 토대로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있다는 김철호 씨는 재료원가,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소요시간, 인건비, 전력비, 최종 판매가격까지 꼼꼼히 적어, 필요한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체크해 계획영농을 실현하고 있다.

그는 “한해의 영농계획을 세울 때 한결 더 체계적이고, 데이터화 한다면 수년간 앞으로 있을 실수나, 반복되는 시행착오에 대처할 수 있다”며, 정보화 매체를 활용하여 그때그때 날씨나 시장상황들을 파악하고, 각종 병충해, 재해 정보를 수집하여 영농에 접목하는 등 선진 영농을 실현하고 있다.

우수 영농활동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으로 온양농협을 통해 전부 계통 출하하며, 어느 공판장에서도 생산자 "김철호"의 이름만으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여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할 계획이다.

김철호 씨는 농사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각종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한편 회원들이 보다 많은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선진지 농업 견학을 통해 새로운 농사 기술을 습득, 우수 농산물 생산과 기술 등을 영농활동에 접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랜 영농회장과 작목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솔선 수범 및 봉사정신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김철호 씨는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농업인으로서의 역할

김철호 씨는 “앞으로는 품질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개선을 통하여 좀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보다 많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구마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영농교육을 통해 고품질 고구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침체된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산의 미래 농촌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농촌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젊은 농촌의 파수꾼으로 점차 고령화되고, 탈농 현상으로 농업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서 진정한 미래 농업인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약력

현 온양농협 대의원
현 온양농협 행목1지역 영농회장
현 온양농협 고구마 공선출하회 운영위원
11, 12, 13, 14, 15년 온양농협장 표창
12년 신창새마을협의회 표창
13년 아산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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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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