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 모습.
[아산신문] (가칭)충남아산FC의 창단 작업에 청신호가 켜져 아산시민들과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충남도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운영지원 협약체결 동의안’이 도의회에 제출돼 관련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동의안은 충남도가 충남아산FC 자립에 필요한 창단지원금을 연간 20억씩 2024년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아산시는 이 5년 안에 자립에 필요한 광고 후원 확보 등 구단의 장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제316회 정례회 회기 중인 충남도의회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에서 19일 심의를 거친 후, 25일 있을 본회의에서 이 동의안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1~2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고 5년을 지원하는 사안이다 보니 의회의 동의를 거친 후 충남도와 아산시가 이와 관련한 협약을 맺는 게 옳다고 판단돼 당초 18일에 예정됐던 협약을 25일 본회의 이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충남아산FC는 아산시가 20억, 충남도가 20억, 구단 자체 부담금 약 15억 정도의 운영자금을 확보해 정식 창단이 가능할 것으로 지역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