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행감 자료제출 요청 두고 공무원 vs 시의원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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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자료제출 요청 두고 공무원 vs 시의원 ‘신경전’

자유게시판에 시 직원 추정 불만 토로, 시의원 “저항감 느껴” 온도차
기사입력 2022.08.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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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료 제출을 두고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료 제출을 두고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태의 진원지는 아산시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이었다. 지난 22일 시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행감, 추가자료 추가자료’라는 제하의 게시글에서 “지금 계속해서 업무통신으로 의원님들 행감 추가자료가 있어 자료 내달라고 요청이 오는데, 이게 맞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게시글엔 “엄연히 다른 기관인데 하부기관 다루듯이 해서 불쾌하다, 지나친 월권”이란 댓글이 달리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시의원 시선은 다르다. 초선인 A 의원은 감사 질의 과정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강한 저항감마저 감지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른 감사장에선 제출된 자료에 대한 결함을 지적하자 관계 공무원들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아산시의회 사무국은 급기야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시의회는 아산시에서 제출된 감사자료가 부실하고, 감사를 하기에 자료가 너무나 성의 없이 작성되어 보완자료를 요구한 것인데, 일부 직원들의 불만을 표현한 댓글에 놀랐다는 반응이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아산시 공무원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란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희영 의장은 25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전격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일부 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함께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긴급히 국소장회의를 소집해 시의원에 대한 존중과 공무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소속직원 교육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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