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10곳 중 4곳이 내년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라는 언론보도가 나간 것과 관련, 지역 대학들의 등록금은 ‘동결’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신문>이 천안과 아산지역에 소재한 사립대 관계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12개 대학들 모두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금으로 인해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아 큰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니고 있다.
조금이라도 등록금을 올리게 되면 국가장학금 2유형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서는 재학율과 신입생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결’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도 이와 같은 이유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의 한 대학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등록금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풀어놨지만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금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학생들이 대학에 등록 자체를 안할 수 있기 때문에 등록금을 올리는 것보다 더 손해라는 게 대부분 학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소속 총장 116명이 교육부 출입기자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결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 39%(45명)의 총장들이 내년쯤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대학들의 재정 역시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태고 이에 따라 등록금 인상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교육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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