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지금 충남교육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통합과 혁신을 아우르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가정과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비로소 한 아이가 온전하게 자란다”며 “이제는 아이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충남교육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출마 결심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 전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교직과 학교 행정, 청소년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 전문가다. 그는 천안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학교만의 교육이 아니라,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충남형 교육 생태계가 필요하다. 저는 그 길을 누구보다 오래, 가까이에서 경험해왔다”고 말했다.
참여·포용·미래…한상경이 제시한 충남교육의 방향
그가 제시한 충남교육 비전은 ▲현장과 함께하는 참여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포용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으로 정리된다.
우선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학교문화를 설계하는 학교자치 실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돌봄, 체험활동, 인성교육, 학교폭력 대응까지 현장 의견이 정책으로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수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위기청소년 등 교육에서 소외될 위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균형 있는 지원을 강화해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교육과 관련해 한 전 대표이사는 AI·과학·예술·진로교육을 연계한 ‘충남형 창의융합교육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및 직업체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실에서 정책까지 경험한 ‘준비된 교육감’
한 전 대표이사는 교사·교감·교장 등 학교 현장을 가장 기초 단위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교육인이다. 이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맡아 지역 학교 운영과 교육 지원 체계를 총괄했으며, 충남과학교육원 초대 원장으로서 도내 과학교육 기반 구축과 프로그램 혁신을 이끌었다.
또한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충남과학교육원장, 병천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교육뿐 아니라 청소년정책·과학교육·지역 교육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능력과 현장 감각을 갖춰 왔다.
학력으로는 북일고와 청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은 교실에서 시작해 정책에서 완성됩니다. 저는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알고, 동시에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과 한 지역의 미래를 바꿉니다. 저는 아이 중심·현장 중심·미래 중심의 충남교육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충남교육,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한 전 대표이사의 교육 비전은 ‘확장’보다 ‘연결’, ‘경쟁’보다 ‘함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학교자치, 포용교육 강화는 충남의 교육 현장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읽힌다.
다만 향후 선거 국면에서는 학교자치의 범위, 청소년정책과 교육정책의 접점, 미래교육 추진 속도 등에 대한 조율 능력과 실행력 검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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