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오세현 아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을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제2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정치·사회적 혼란을 넘어 산업과 민생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도시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오 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설명하며 “이제는 혼란을 딛고 도약의 시간을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산이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대담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아산의 산업·교통·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아산페이 4,000억 원 규모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생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상반기 중 1조 원 이상 재정을 신속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신산업 기반 조성도 가속화된다. 시는 △스마트모듈러센터 착공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K-바이오 헬스 거점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라며 “제조업과 연구개발,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7개 산업단지 조성, 교통·도시개발 사업,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산업 성장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신뢰,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아산이 가능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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