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모두 24개 팀이 신청, 1차 온라인 동영상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가려진 후, 2차 오프라인 발표평가에서 6개 팀으로 좁혀졌고, 이들이 최종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홍나단(빅데이터공학과 3학년), 윤준영(빅데이터공학과 1학년), 김유나(한국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학생이 팀을 이룬 'DAWN'팀의 ‘동영상 비속어 필터링 서비스’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홍나단 학생은 “요즘 유명 유튜버와 BJ들이 무분별하게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슈들을 접하면서, 어떻게 이런 문제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다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끼리 시작한 소소한 프로젝트가 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으며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진대회였다”면서 “우리 대학의 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학생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부각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정해진 틀을 깨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