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여운영 충남도의원(아산2)이 지난 26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헌법상 보장된 교육권과 건강검진 등 보편적 복지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여운영 의원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수는 감소한 반면 학업중단 청소년은 2017년 1734명에서 올해 1851명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은 단순히 검정고시 등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고교생 1051명이 자퇴를 선택했고, 학업중단율은 특성화고 3.6%, 특목고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 중 미술이나 음악, 체육분야 수업은 전무하고, 지원 정책 규모 면에서도 학교 청소년과 차별받고 있다는 게 여운영 의원의 주장이다.
게다가 학교 청소년에게 지원되는 교육비는 연간 1600만원에 이르는 반면, 학교밖 청소년에게는 고작 50만원 밖에 지원이 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운영 의원은 “취업 시 학력에 따른 제한은 물론 예체능 대회에서도 참가 자격을 재학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학교밖 청소년들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밖 청소년은 불량하고 능력이 없다는 편견과 달리 ‘홈스쿨링’ 경험이 있는 가수 악동뮤지션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특출난 능력을 가진 학생들도 많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관심과 믿음, 맞춤형 교육 사업이 다양하게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