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코로나19 비상경제 태세를 갖추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시민들에게 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저소득 근로자, 교통운송업 종사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총 194억원을 투입해 민생을 안정화 시키고 있다.
또 173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저소득 근로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 6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교통 분야 운수종사자에게 총 21억 20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승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체들에게도 시내버스 10억원, 개인택시 6억 7000만원, 법인택시 4억 5000만원 등을 신속 지원했다.
시는 긴급생활안정자금과는 별개로 국비 확보를 통한 긴급복지도 시행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취약한 기초수급자, 차상위, 시설수급자 등 8372가구, 1만 2713명에게 54억원을 투입해 한시생활지원을 시행 중이고, 1인 가구 기준 최대 52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카드 등을 오는 20일부터 집중 배부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보다 빠르게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책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긴급자금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