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천안아산 지하 구난역’ 확정…향후 정차역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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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천안아산 지하 구난역’ 확정…향후 정차역도 가능

기사입력 2021.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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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TX 천안아산역 지하역 설치 확정, 향후 정차역 전환 가능.jpg

[아산신문] KTX 천안아산역 하부에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관련한 지하 구난역이 설치된다.

 

11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의 총 사업비에 KTX천안아산역 구난역 설치 관련 예산 반영이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천안아산역은 언제든 여객 수요에 따라 정차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역무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46km)은 경부고속철도(KTX)와 수도권고속철도(SRT) 합류 구간에서 선로 용량 포화로 병목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 남산분기점부터 충북 오송역 구간노선 지하에 복선전철을 하나 더 건설하는 사업인데, 2019년 천안아산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천안과 아산 지역사회에서도 큰 반발이 일어난 바 있다.

 

아산시는 충청남도와 천안시 등과 연계해 장래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천안아산역 정차 필요성과 전 구간 지하화에 따른 안정성 문제를 이유로 정부를 설득, 구난역 설치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기획재정부는 장대 터널의 특수성을 고려해 천안아산역 하부에 구난역을 설치하되, 장래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부본선로, 비상계단, 환기시설, 승강기 등 역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예산을 기존 2조 9895억 원에서 1921억 원을 증액한 3조 181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천안아산역은 지상부 선로 용량이 부족해질 경우 매표시설, 통신 및 신호 시설, 냉난방 시설 등의 역무 기능만 추가하면 여객을 취급할 수 있는 정차역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오세현 시장은 “천안아산역 지하역 설치로 구난 및 역사 기능 수행이 모두 가능해져 비상사태 발생 시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고,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 향상의 계기도 마련되었다”면서 “KTX와 SRT의 첫 합류점인 천안아산역이 향후 철도 교통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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