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유강현 멀티골 활약’ 충남아산FC, 전남 4골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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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현 멀티골 활약’ 충남아산FC, 전남 4골차 완파

기사입력 2022.07.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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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전남 유강현.jpg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모처럼 홈에서 대량득점으로 승리하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아산은 10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 경기에서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선 유강현의 2골과 김강국의 골, 상대 자책골을 더해 4:0으로 승리했다.

 

24라운드 부산전 홈경기에서 아쉽게 0:2 패배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인 ‘강호’ FC안양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분위기 회복에 성공한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최근 잇따른 경기에서 무승부로 아쉬움만 삼킨 전남을 맞아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이날 경기에 김혜성과 이재성, 이상민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이은범, 박세직, 김강국, 이학민을 중원에, 김채운, 송승민, 정건우를 전방에 내세우는 전술을 구사했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아산은 경기 초반, 전남 진영 아크서클 부근에서 시도한 김강국의 위협적 프리킥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양 팀 모두 미드필드에서부터 치열하게 볼 다툼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아산과 전남 모두 이렇다 할 슈팅 찬스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아산 박동혁 감독은 22세 이하 자원인 정건우를 빼고 주전 공격수 유강현을 투입했다.

 

팽팽한 긴장감을 무너뜨린 건 홈팀 아산이었다. 전반 40분, 박주원 골키퍼의 골킥이 어떤 선수의 몸에도 맞지 않고 한 번 바운드 된 이후 전방의 유강현에게 전달됐고, 유강현은 이를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하면서 아산이 먼저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후반전을 맞은 아산은 첫 골을 넣은 유강현을 필두로 계속해서 전남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16분 아산에 결정적 위기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남 공격수 박인혁이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킥커로 박인혁이 나섰다. 그러나 아산에는 골키퍼 박주원이 있었다. 박주원은 박인혁의 슛을 침착하게 잡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했던가. 그 말이 아산에게 바로 들어맞았다. 페널티킥 위기를 모면하자마자 전반 19분 첫 골을 넣었던 유강현이 오른발로 벼락 같은 득점에 성공하면서 아산이 두 골 차이로 앞서 나갔다. 이 골은 유강현의 리그 12호골이며 이 골로 인해 유강현은 경남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아산의 득점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학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김강국이 머리로 결정을 지으며 이날 입장한 700여 관중들을 다시 열광시켰다.

 

박동혁 감독은 3골을 넣은 이후에도 공격적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 최범경을 투입해 고삐를 더욱 조였다. 전남도 만회골을 위해 외국인 공격수 카차라바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너무 늦은 듯 보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말미 새롭게 임대 영입한 공격수 이승재와 ‘주장’ 유준수를 투입하며 감독이 원하는 그림을 모두 그리는데 성공했다. 경기종료 직전 아산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상대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4:0 대승을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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