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경귀 시장에 ‘작심발언’한 전남수 “호가호위는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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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에 ‘작심발언’한 전남수 “호가호위는 없어야”

‘십상시’ 등 발언 속내 털어놔, 박 시장 인사에 아쉬움 남기기도
기사입력 2022.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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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제23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을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낸 전남수 의원(국민의힘, 라 선거구). 전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한 애정어린 조언이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국민의힘, 라 선거구)은 지난 14일 오전 제23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을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민선 8기엔 시장의 그늘에서 힘을 과시하고 보호 받는 십상시가 아산시와 시청에 존재한다는 말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시장의 지인이라고 해서, 선거 때 도움을 주었다 해서 누구나 공정하게 누려야 할 시민들의 혜택을 빼앗아 가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관련 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9964 )

 

마침 회의장엔 박 시장이 참석해 있었다. 박 시장은 예정된 읍면동 방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떴지만, 전 의원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전 의원의 발언은 예사로이 지나칠 수 없다. 발언의 맥락상 박 시장이 선거에 기여한 이들을 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다. 

 

정작 전 의원은 이 같은 인상과는 거리를 뒀다. 전 의원은 19일 오전 아산시의회에서 기자와 만나 당시 발언의 속내를 털어놨다. 

 

전 의원은 먼저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박 시장이 성공적인 임기를 보내기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단, ‘십상시’를 거론한 발언은 “앞선 민선 5기, 6기, 7기에서 측근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호가호위 했다는 지적이 없지 않았고 민선 8기에서도 시중에 그런 말이 나돈다. 물론 항간에 떠도는 말들의 진위여부는 가려야 하겠지만 진짜 ‘십상시’가 존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박 시장 취임 후 인사가 부분적으로 있었다. 박 시장이 함께 하고픈 인사를 임명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고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박 시장이 준비를 많이 했고, 다수의 공약과 정책제안도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재원확보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반드시 이번 임기에만 실현하려고 하기보다 민선 9기까지 내다보고 천천히 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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