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간절히 바랐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진 못했지만 충남아산FC(이하 아산)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산은 15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44라운드 최종전 광주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아산은 경남에 밀려 리그 최종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과 저도 모두 부담스런 경기였지만 우리 팀이 성장했다는 걸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목표했던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은 칭창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아산은 외국인선수 한 명 없이도 당초 박동혁 감독이 목표했던 6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좀 더 높은 위치로의 상승을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박동혁 감독은 “팀이 한 단계 더 높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구단의 투자와 두터운 선수층, 외국인선수까지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선수들도 물론 잘하지만 우승권의 팀들을 보면 이와 같은 역할들이 더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가 좀 더 도약하기 위해선 이러한 것들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맥락에 있어 구단 수뇌부, 즉 구단주인 아산시장이나 충남도지사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지금까지 팀이 잘해왔기 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다”면서 “다른 시민구단들도 있지만 우리 팀은 예산적 측면에서 많이 열악하다. 지금과 같은 성적을 냈을 때 선수단에 대한 지원, 환경 정비, 선수들에 대한 처우 개선, 그밖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잡아주셨으면 한다. 3년째 충남아산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좋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팀의 주전 공격수 유강현이 19골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박동혁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타이틀을 우리 팀에서 가져왔다”면서 “본인이 준비를 잘했고, 그 덕에 큰 상을 받게 돼 축하하고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유강현이 개인 타이틀을 가져왔지만 저와 함께 한 32명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은 끝으로 충남아산이라는 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10위, 8위, 6위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팀이라는 것이 표현됐다”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의 선수들을 지켜야 하고, 이에 대한 처우도 따라야 한다. 추가적인 선수영입과 외국인선수까지 더해진다면 이 팀은 더 좋아질거고 충분히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팀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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