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1월 07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지난주 천안TV는 아산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정호 아트밸리 사업에 대한 독창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있었죠. 여기에 천안TV 취재과정에서 같은 이름으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지자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유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정호 아트밸리’가 H 제과와 상표권 계약 하에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아트밸리’ 상표가 또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용 중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습니다.
포천시가 2009년 폐채석장을 복합예술문화 공간으로 복구해 개장하면서 포천아트밸리로 이름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상표권자는 H 제과였습니다. 포천시는 ‘아트밸리’ 상표권 사용을 둘러싸고 H 제과와 소송 직전까지 갔다고 밝혔습니다.
아산시 역시 포천시처럼 아트밸리 상표를 등록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H 제과가 상표등록을 한 사실을 발견하고 상표권 계약을 맺고 ‘아트밸리’ 명칭과 로고를 사용 중입니다.
[박경귀/ 아산시장 : 저희(아산시)가 아트밸리 상표등록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H제과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여러가지 문화예술 사업을 하고 있었고, 아트밸리 상표등록을 해놓았다는 걸 그때 확인했습니다.]
이미 천안TV는 지방정원 등록을 비롯한 신정호 아트밸리 사업이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독창성도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아트밸리’ 명칭마저 타지자체가, 그것도 동일 업체의 양해 하에 사용 중이라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그러나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7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아트밸리 세션 구성을 주문하는 등 자신만의 구상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또 아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선 “대한민국에 아트밸리 아산은 하나 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