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민들, "충남도 탁상행정 중단하라" 외쳐
■ 방송일 : 2023년 01월 3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얼마 전 충청남도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 문제와 관련, 아산시에서 관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아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을 필두로 한 다수의 시민들이 최근 충남도 측에 탁생행정을 중단하라며 공공기관 이전 반대에 대한 뜻을 다시금 피력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취재기자)
- 공공기관 내포 이전 반대 범시민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아산엔 눈이내리는 등 날씨가 고르지 않았지만 시민대회는 예정대로 열렸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공공기관 이전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참가자들은 충남도가 아산시민을 무시하는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철기 도의원(아산4) : "공공기관 이전 반대는 아산시민들이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전달한 사항입니다. 공공기관은 그 목적이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이 보장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공공기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충남도는)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명문화된 법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진흥원은 아산시민들이 잘 아시다시피 아산시가 갖고 있는 기업들이, 당사자들이 또 시민들이 잘 활용하고 운영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공공기관 이전은 절대 안 된다는 걸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안장헌 도의원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공기관 이전이 여의치 않으니까 시군에 있는 공공기관을 내포로 옮기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장헌 도의원(아산5) : “(내포는) 공공기관을 가져와야 하는 혁신도시입니다. 그런데 국가에서 가져오지 못하니까 시·군에서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말도 안 되는 얄팍한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같은 반대 목소리와 별개로 충남도가 통폐합 과정에서 아산에 있는 충남경제진흥원을 매각하고, 그 수익금을 통폐합에 따른 경제효과 산정에 반영한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아산시에 부지매각을 종용하고, 수익금 전액은 충남도가 챙기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충남도는 공공기관 통폐합이란 명분으로 땅 장사를 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 돈으로 경제진흥원 부지를 사들이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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