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선수시절 인연이 있던 K리그1 울산현대와 FA컵에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아산은 2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박동혁 감독은 “경기에선 이겼지만 내용 면에선 맘이 들지 않았다”며 “몇몇 선수들 말고는 본인들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경기다. 이를 계기로 선수들 개개인이 뭐가 부족했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고 경기에 필요한, 팀이 요구하는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승리에 기쁨 보다는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라운드에 올랐고, 3라운드 상대는 같은 K리그2 소속인 전남 드래곤즈다. 여기에서도 만약 승리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이자 전통의 강호인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일 수도 있다.
선수시절 울산현대에서 뛰었던 박동혁 감독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털어놨다. 박 감독은 “FA컵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다음 경기에서 전남과 잘해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2018년엔 전북현대를 상대로 홈에서 이겼던 기억이 있다. 울산을 만약에 만나게 된다면 우리 아산시민들에게까지 흥행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전북에서도 선수생활을 했었고, 당시 감독이던 최강희 감독은 존경하던 분이고 친구(이동국)는 경기장에서 선수로, 나는 감독으로 있었던 경기라 무척 뜻 깊었다”며 “울산과 만약에 만난다면 선수시절 오랫동안 지냈던 팀이고 존경하는 홍명보 감독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 자신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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