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난 4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월 28일 오후 이순신장군 출정행렬·군악의장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 제6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 ▲ 백의종군길 걷기대회·마라톤 ▲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공연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창작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 ▲ 검무 공연 ‘불멸의 기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특히 교통통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 아산시는 군악의장 거리퍼레이드를 위해 온양온천역 광장 일대 교통을 통제했는데, 이를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나왔다. 시민 A 씨는 “매년 충무공 탄신일에 현충사를 찾았다. 그런데 교통통제로 현충사 가는 버스를 한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 사전에 알렸어야 하지 않았나?”고 지적했다.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를 위해 교통통제를 한 데 대해서도 SNS 유저 B 씨는 “동네 카페 입구를 막아서 들어가지 못하게 한 건 심했다. 다음엔 이런 부분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축제가이순신종합운동장·곡교천·온양온천역 등으로 분산돼 상권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상인 C 씨는 "한 곳에서 축제를 집중했으면 매출도 늘어났겠지만, 행사장이 떨어져 있다 보니 손님도 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식 사전행사인 군악의장 거리퍼레이드 준비미숙도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행사가 치러지는 온양온천역 광장 일대엔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펜스나 이동식 관람석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행사가 펼쳐지면서 군악대를 보다 가까이 보기 위해 시민들과 취재진이 뒤섞이기 일쑤였다. 자원봉사자들이 자제를 호소했지만, 상황은 전혀 통제되지 않았다.
이동식 관람석이 없었던 점도 불편을 가중시켰다. 시민들은 취재진에 가려 군악대 의장대 공연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했고, 심지어 시민들이 취재진을 향해 ‘비켜라, 안보인다’고 외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시민 D 씨는 “비싼 출연료를 줘야하는 초대가수 부르지 않고, 이순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초점을 맞춘 건 분명 잘한 일”이라고 칭찬했다.
축제 기간 푸드트럭을 집중해 먹거리 부족 우려를 해소한 점, 그리고 거리 청결에 유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미화원과 자원순환과 직원 전원·청소대행업체·자원봉사자 등은 짐 싣기 용기·분리수거대·음식물 수거 용기를 곳곳에 배치·운영하고 수시로 수거하며 축제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폐회사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만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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