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트밸리 100인 100색전, 아산시 참여작가에게 한 푼도 안줬다
■ 방송일 : 2023년 06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아트밸리 문화 사업은 민선 8기 박경귀호가 출범하면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벌써부터 예산을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100인 100색전에선 참여작가들에게 창작 대가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데다, 지난 4월 이순신 축제에서 펼쳐진 군악의장 페스티벌 행사엔 예산 절반을 들인 사실이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의회는 22일 오전부터 각 상임위별로 아산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화환경위원회가 문화예술과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면서 신정호 아트밸리 문화사업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정호 일대 카페에서 열렸던 제1회 아트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아산시는 카페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다며 적극 알려줄 것을 각 언론매체에 당부했습니다.
박경귀 시장은 이 전시회를 2024년엔 국제 미술 비엔날레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산시는 참여작가에게 창작 대가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반면 홍보비와 도록제작 등 홍보 관련 예산엔 8천 7백 여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총 예산이 1억 5천임을 감안해 보면 사업비 절반 이상이 홍보에 들어간 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미성 의원은 이 점을 문제 삼았고, 문화예술과 김선옥 과장은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선옥/아산시 문화예술과장 : 그분들(작가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이기에 정당하게 (대가를) 줘야하는 게 맞지만 진행 과정에서 제한된 예산에서 보조 사업자와 작품을 주시는 작가들이 상호 협의 하에…. 김미성 의원 : 상호협의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정당한 대가를 주는 것이 작가에 대한 존중입니다. 김선옥 과장 :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작가피(대가)를 주지 않으면 작품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하는 건 작가 본인의 선택입니다. 작가분이 그 선택을 감안하고라도 작품을 보내주신 데 대해서 김미성 의원 : 문체부는 아트스트피를 제공하는 걸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 축제를 홍보하면서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예산 내역을 들여다보니 군악의장 페스티벌에만 6억 2천 여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작가에게 아무런 대가를 주지 않고 행사만 홍보한 점, 그리고 1회성 행사에 시비 6억을 투입한 건 아트밸리 사업의 적정성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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