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난 4월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으로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아산에서도 철근누락 사례가 발견됐다.
국토부는 7월 31일 LH가 추진한 아파트 가운데 철근 누락 사례가 발견된 단지 15곳을 공개했다. 이중 충남엔 ▲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RH11 블록 ▲ 공주월송 A4 블록 ▲ 아산탕정 2-A14블록 등 세 곳이 포함됐다. 현재 세 곳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국토부는 아산탕정 2-A14블록과 공주월송 A4 블록은 단순 누락,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 블록의 경우 전단보강상세도 누락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 2-A14 블록 관리사무소 측은 오늘(1일) 오전 기자와 만나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관리사무소 측은 "주민 몇몇이 뉴스를 보고 문의해 왔다. 하지만 현재 LH가 지정한 진단업체가 나와 조사중이다 보니 현재까지 파악한 정보만 알렸다"며 "결과가 나와야 대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민들이나 미화원 등은 철근 누락 사례에 포함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관리소 직원 A 씨는 "이 단지는 청년·주거급여 수급자·고령자 등 주거약자를 위해 공급한 단지다. 이런 이유로 자기 재산이라는 인식이 약하고, 철근 누락 발표에도 무관심한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국민 앞에 무겁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거나 책임이 있으면 철저하게 조사하여 인사조치, 수사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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