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보복성 징계 논란에 휩싸인 아산시
■ 방송일 : 2023년 07월 3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아산시가 박경귀 아산시장의 시정 방향과 다른 목소리를 낸 팀장급 공무원에 대해 보복성 인사를 단행해 논란입니다. 박 시장 공약인 아산항 개발에 반대했다는 게 이유인데요, 이번 인사가 부당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문화유산과 문화재관리팀 지아무개 팀장은 한 지역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산만 갯벌이 보존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칼럼 기고 이후 1주일만인 10일 지 팀장은 팀장에서 주무관으로 직급이 강등된 채 배방읍 환경관리팀 주무관으로 발령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산시 총무과는 지팀장에 감사까지 의뢰했습니다. 아산항 개발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핵심공약이고, 따라서 지 팀장에 대한 인사는 보복성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시민단체에서도 지팀장 칼럼 내용이 별반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산시는 보복인사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유종희/ 아산시 총무과장 : 행정의 신뢰를 시민들에게 떨어뜨린 거거든요. 시민들과의 약속인데, 공약은 그 부분이 다 확정이 되어 추진하는 과정에서 같은 소속의 직원이 반대입장을 내부적으로 그냥 피력했으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언론기고 때문에?) 그렇죠. 공개적으로 한 건 행정 신뢰가 없어지는 거죠.]
하지만 민선 8기 아산시정이 직원 사이에 활발한 내부논의가 오가기보다 박 시장의 의중에 좌우된 적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아산시의 입장은 궁색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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