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거취 불투명’ 박경귀 아산시장 겨냥 안정근 시의원 “부시장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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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불투명’ 박경귀 아산시장 겨냥 안정근 시의원 “부시장 체제로"

시의회 5분 발언 통해 행정 공백 최소화 방안 제안, 국힘 일부의원 퇴장
기사입력 2023.09.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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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정근 의원(마 선거구)은 1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향후 시정은 부시장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1·2심에서 잇달아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1500만원 벌금형을 받으면서 시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아산시의회에선 조일교 부시장 체제로 시정을 꾸려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안정근 의원(마 선거구)은 1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박 시장을 향해 "1·2심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 무죄판결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아산시의 골든타임인 3개월만 참으라"며 "앞으로 행정은 조일교 부시장 중심의 행정 체제를 꾸려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금부터 11월까지는 아산시의 2024년도 한 해 살림을 꾸리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다. 또한 아산시는 지난해보다 더욱 국·도비 확보가 중요해졌다. 내년도 아산시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약 233억 원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이 위축되고 경기가 부진해 아산시 재정도 이전과 같지는 않은 상황이 됐다. 앞으로 3개월은 아산시 행정의 '골든타임'"이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앞으로 남은 2년 6개월 임기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만일 유죄판결로 형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아산시는 부시장 체제로 흔들림 없이 행정 시스템을 유지하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박 시장 항소심 선고공판 직후였던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고 박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시정은 조일교 부시장 체제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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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민주당 안정근 의원이 시정을 부시장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5분 김은아(마 선거구) 의원은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하지만 5분 발언 도중 국민의힘 박효진(나 선거구)·전남수(라 선거구)·김은아(마 선거구) 의원은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본회의엔 박 시장은 비슷한 시각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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