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민선 8기 ‘아트밸리’ 문화사업 시행 과정에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정책특보 특혜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아산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이 문제가 의제로 올라왔다.
하지만 답변자로 나선 조일교 부시장은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해 질타를 받았다.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본지는 광고대행사 I 업체와 이 업체 대표가 유명 프로게이머인 아들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로 의심 받는 업체를 차리고 아산시 계약을 수주한 의혹을 보도했었다. (관련 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11830 )
더불어민주당 김미성 시의원(라 선거구)은 23일 오후 시정질의에서 조일교 부시장에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아산시가 '제1회 아트밸리 100인 100색전'을 주최하면서 이미 I 업체와 계약을 했음에도 개막 2주전 S 업체와 추가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S 업체는 I 업체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다. 그리고 두 업체는 사업장 주소가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등기부등본상 I 업체 주소는 조 모 대표 단독주택 건물이었다. 이 외에도 두 업체가 아산시청·아산재단과 함께 나눠먹기식으로 수의계약을 맺었고, 특히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후 더 많은 계약들이 이뤄졌다"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조 부시장은 "통상적으로 말씀하신 사항은 확인한 사항이 아니고 문화예술은 특수한 경우가 있어 기존에 계약한 업체와 한다. 직접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특혜 의혹이 제기된 문화예술분야 유성녀 정책특보에 대해서도 "예술감독 실적증명을 할 수 있는가? 5년이라는 자격기준조차 안되는 자격미달 인물 아닌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조 부시장은 "자료상으로는 그렇다"라면서도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등 예술감독으로서 자질이 없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유 특보를 감싸는 듯한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산시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고 의회, 그리고 부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다시 그동안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나아가면서 그로 인해 37만 아산 시민들이 더욱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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