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12일부터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하는 가운데, 지역구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현재 여·야는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낸 획정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획정안에서 아산은 해당사항 없어 예비후보 등록을 신호탄으로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질 전망이다.
예비후보 제도는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정치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해 2004년도에 도입한 제도다.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 120일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먼저 충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과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이 12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역구 현역 의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갑) 측은 오늘(11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역 의원 신분이고, 또 예비후보 등록으로 얻을 실익은 크지 않다. 따라서 예비후보 등록은 건너 뛸 것"이란 입장을 전해왔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신아산경제권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갖고 총선 체제 출범을 알렸다.
강 의원 측은 국회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예산안 심의 등 의회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또 총선 일정에 대해 의원께서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강 의원 측이 전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후보자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먼저 아산갑을 살펴보면 이명수 의원은 5선에 도전하고, 여기에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이 공천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당 안팎에선 김 전 장관을 '민다'는 설이 파다했지만, 양측 모두 이 같은 소문과 거리를 두고 나섰다. 양측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만약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산을의 경우 민주당은 강훈식 현 의원의 3선 도전이 유력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마땅한 주자가 없어 고심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당 관계자 A 씨는 "중앙당이 아산을을 예의주시한다. 전략공천도 고민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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