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대법원이 15일, 오는 25일 오전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해 최종 선고를 예고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산시민들은 재판부가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앞선 1·2심 법원은 박 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 하한선 100만원 벌금형을 훨씬 뛰어 넘는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고, 이에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30일 최종 선고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 변호인측은 의견서와 상고이유서를 추가로 제출했고, 재판부는 기일을 직권 연기했습니다.
대법원이 최종 선고 기일을 확정하면서 시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아산시민연대 박민우 대표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대법원이 법에 따라 합당하게 판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2심 판결 결과만 놓고 보아도 박 시장은 사퇴하는 게 맞았다며 박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도 박 시장은 재판을 받는 와중임에도 비상식적으로 시정을 운영했다. 대법원이 분명히 거취결정을 해줘야 한다는 바람을 전해왔습니다.
예비후보들도 반색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오세현 전 시장 측은 대법원 최종선고 기일이 이제라도 확정되어 다행이다라며 선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간 분열과 갈등으로 일관했던 아산시정을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하마평이 꾸준이 나돌던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도 <천안TV>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12일 오후 사전녹화에서 아산시민을 위해선 박 시장 재판이 신속히 끝나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박 시장이 재판 중이지만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출마를 준비 중이다. 현직 의장으로서 제약이 없지 않지만 박 시장을 향해 최대한 예의를 갖추겠다. 다른 후보만큼 적극 행보를 자제하려 하지만 더 잘 준비해서 시민께 더 가까이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