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어르신들에 정서적 교감 전달하고파'...스피치 강사 출신 노인복지센터 대표 화제
■ 방송일 : 2024년 1월 15일 (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스피치 강사로 활동하다 아산의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센터 대표가 화제인데요. 감성‧공감 스피치를 강의하던 유승희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인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유승희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취재기자)
- 감성‧공감 스피치를 가르치는 강사에서 노인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센터의 대표로 변신한 유승희 대표는 친정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찾아온 외부 타박에 의한 알츠하이머를 조금이나마 늦추고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스피치 강사 시절 사람들의 감성을 녹이는 스피치를 지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마치 친딸처럼 다가가면서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유 대표는 특히 독거 어르신들이 대화할 사람이 없어 외로워하는 점을 보듬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유승희/행복나눔복지센터 대표 : 제가 스피치를 했을 때, 공감과 감성 스피치를 주로 진행했기 때문에 혼자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자신의 이야기를 누가 들어줄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공감의 언어, 감성의 스피치를 했기 때문에 정말 공감을 해주고 마음을 녹여드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고마워 하시고 위안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유 대표는 ‘행복가득 백년청춘’이라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1년에 4번, 각 계절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갈 때면 어르신들은 무척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유승희/행복나눔복지센터 대표 : 칩거 예방을 위한 문화체험 서비스라고 해서 1년에 4번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을 가는데 자식도 안 보내주는 여행을 저희 센터에서 대신 해준다고 너무 고맙다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노인복지 분야에 뛰어든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현직 종사자로서 그가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도 있었습니다. 특히 바우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숫자가 극히 소수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승희/행복나눔복지센터 대표 : 아산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4만 7000명 정도 되는데 1년에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은 120명 밖에 되지 않아요. 극소수의 어르신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실제 홍보를 하고 원서접수를 받지만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나도 이용하고 싶다고 접수해 주시지만 실질적으로 이 어르신들이 1/2, 1/3 밖에 혜택을 못 받으니까 서운함, 속상함을 말씀하고 계세요.]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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