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단독] 충남아산FC, K리그2 지역라이벌 천안에도 버스광고?
■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K리그2에 속한 충남아산FC는 새 시즌에 맞춰 충남 전역 시내버스에 구단 광고를 실었습니다. 그런데 천안 시내버스마저 충남아산FC 광고를 부착한 채 운행하는 모습이 눈에 띠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과 축구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천안시티FC 구단 역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막 최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K리그2 충남아산FC는 지난해 말 새롭게 부임한 이준일 대표이사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충남도내 15개 시‧군 시내버스 등을 활용한 구단광고였습니다.
충남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자 천안과 아산에서 시내버스회사를 운영 중인 이 대표는 충남도와 아산시에서 나오는 보조금이 아닌 자신이 거의 광고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다시피 했다고 전해집니다.
천안 구단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자 무척 당혹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사전에 자신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의 언질이 없었다는 겁니다.
[천안시티FC 관계자 : 여러 사람들에게 제보를 많이 받았어요. 당황스러웠죠. 그래서 저도 시내버스 지나다니는 것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다 붙어 있더라구요. 무척 혼란스러웠어요.]
팬들도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A씨/지역 축구팬 :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충남아산과 천안은 같은 리그에서 뛰고 지역도 인접하고 있는데 이건 상도에도 한참 어긋나는 걸로 보입니다.]
이 사실을 접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깜짝 놀라며 관계부서에 자초지종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뒤 이준일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천안 시내버스에 붙은 광고를 모두 제거하고, 그 자리에 천안 구단의 홍보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 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라이벌인 두 팀 간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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