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앵커브리핑] '투명성' 실종 유성녀 대표 선임, 가까운 공주에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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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투명성' 실종 유성녀 대표 선임, 가까운 공주에서 배워라

기사입력 2024.07.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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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천안TV] 유성녀 아산문화재단 신임 대표가 아산 예술계를 넘어 지역사회마저 뒤흔들고 있습니다. 

 

유 대표 임명을 둘러싼 전후사정은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이한 건, 유성녀 대표를 두고 논란이 일자 박경귀 아산시장과 아산시가 직접 나서서 해명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유 대표 선임과정은 의문 투성이였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과 아산시의회가 문제제기를 했지만, 문화복지국장과 문화예술과장 등 관계 공무원은 철저히 함구했습니다. 

 

그러다 논문표절·경력부풀리기 의혹이 터져 나오자 박 시장이 간담회를 자청해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런데도 파장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아산시의회 천철호 시의원은 박 시장 해명을 검증하는 형식의 기자회견으로 맞섰습니다. 이러자 아산시는 다시금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습니다. 

 

이쯤되면, 유 대표가 얼마나 대단한 예술인이길래 시장까지 나서서 방패막이 구실을 할까 하는 의문이 입니다. 예술계 일각에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정도라면 이해할 수 있겠다는 냉소가 나옵니다. 

 

이 모든 사태의 근본원인은 불투명성에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인접한 공주시는 모범사례일 것입니다. 공주시의회는 공주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불러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 

 

공주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고, 그래서 시의회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산은 인사청문회 근거조례가 있음에도 박 시장은 이를 묵살했습니다. 그리고 박 시장은 선진도시 교류협력을 명분으로 이탈리아·프랑스·네덜란드를 방문하겠다고 합니다. 

 

박 시장에게 당부합니다. 시민혈세로 실효성이 의심스런 국외출장을 떠나기보다 가까운 공주시의 사례부터 참고하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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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아나운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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