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충청권 연설회서도 맞붙은 ‘원희룡-한동훈’...지지자들 열기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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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연설회서도 맞붙은 ‘원희룡-한동훈’...지지자들 열기 '과열'

한동훈에 “배신자” 외친 참석자, 한 후보 지지자들과 마찰 빚기도
기사입력 2024.07.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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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왼쪽)과 한동훈 후보.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제4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천안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어제(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윤상현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정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의 관심사는 계속해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의 설전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여부였다. 이들의 대결구도를 의식이라도 말해주듯 이날 현장에는 원 후보와 한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응원 기세가 대단했다. 

 

당대표 후보들의 연설 순서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원희룡 후보는 “우리 당원들 모두 7년전 경험한 탄핵의 입구인 ‘특검’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면서 “당과 정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 목적과 신뢰까지 쌓을 수 있는, 그래서 소통이 가능한 후보가 바로 저 원희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과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왜 우리 당 절대다수의 의원들과 대통령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특검에 찬성하는가”라고 직격했다.

 

원 후보는 또 “최근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시절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해 여론 조성팀이 있었고, 심지어 댓글팀까지 있었다는 폭로와 이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특검을 반대하고 있지만 한 후보가 대표가 될 경우 이 중대한 사법리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전 특검을 막고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한동훈 후보는 “충청은 총선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분노하셨다”며 “R&D에 관한 예산삭감도 정교하지 못했고, (앞으로) 저희가 그런 부분, 여러분의 마음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실력 있는 보수정당, 정부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회에서 미래 걸림돌과의 싸움, 부당함을 이겨내고 당의 화합을 이끌겠다. 폭풍과 같은 변화의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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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외친 참석자와 한동훈 후보 측 지지자들, 경호인력들이 충돌하고 있는 모습. © 사진=최영민 기자

 

한 후보의 연설 도중, 행사장에 잠시 소란이 일어났다. 한 후보를 겨냥해 “배신자”라고 외쳤던 한 참석자 때문이었다. 이 상황에서 한 후보 지지자들과의 충돌이 일어났고, 행사 경호인력이 이 참석자를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면서 소요는 가라앉았다.

 

한동훈 후보는 “진정해 달라”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뒤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께 보여줘야 할 모습은 이런 게 아니다. 이견 속에서 정답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라고 소요를 진정시키고자 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은 실용주의와 유연성을 갖춘 선진 보수정당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성일종, 강승규, 박덕흠, 이종배 의원 등 충청지역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등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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