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와 서포터스 ‘아르마다’ 사이에서 빚어졌던 갈등이 조금은 잦아든 모양새다.
최근 몇 차례의 홈경기에서 본래 홈 유니폼인 파란색 유니폼이 아닌 ‘빨간색 유니폼’을 착용하며 팬들과 갈등이 있었던 충남아산FC가 21일 있었던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에 앞서 서포터스 임원진들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박성관 단장은 구단 입장에서 유니폼 논란과 관련한 애로점에 대해 털어 놓으면서 서포터스 측에 이해를 구했다.
박 단장은 이날 경기장에서 기자와 만나 “우리 구단이 겪고 있는 나름대로의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전했다”면서 “임원진들도 이에 대해 이해를 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현수막 시위 등을 멈췄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서포터스 아르마다는 그동안의 홈경기에서 구단의 항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진행했던 메인 현수막 거꾸로 달기, 구단에 대한 비방 현수막 제작 등의 행동을 멈췄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아산 선수단은 본래 홈 유니폼인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나섰다.
박 단장은 기자와의 대화 중 “솔직히 20여 년 넘게 지역 축구계에 봉사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SNS 상에 구단과 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있었는데 서포터스 임원진들에게 들어보니 아르마다 내에서 그런 댓글을 달았던 사람은 없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동안 구단과 아산의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말을 들으니 자괴감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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