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단독] 아산문화재단 예산 2배 증액, 집행권 유성녀 대표에게 맡겼다
■ 방송일 : 2024년 7월 2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단독보도 이어서 전합니다. 아산문화재단은 유성녀 대표 선임을 두고 한동안 특혜채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아산시가 2024년도 아산문화재단 출연금을 예년에 비해 2배 가량 증액한 사실이 천안TV 취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예산 집행권은 유성녀 대표가 갖습니다. 다시 한 번 특혜채용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이현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는 아산문화재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아산문화재단에 매년 출연금을 지원합니다. 2024년도 아산시가 재단에 지원한 출연금은 50억 4천 여 만원으로 2023년도 출연금 23억 8 천여 만원에 비해 0.5배 늘었습니다.
그런데 민선 7기 재단 출연금은 16억에서 23억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현 시점엔 3배 이상 규모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 문화예술과는 이월금과 인건비 상승 등 증액 요인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 그냥 설명을 일단 드리면 보통 출연금을 20억원 정도 주다가 2020년도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2020년도 사업을 못해서 이월금 18억이 생기니까 16억만 줘도 합하면 30억 여원이잖아요. 이렇게 됐고 또 2021년도에도 사업을 많이 못해서 또 이월금이 이만큼 생기니까 줬고, 그냥 전년도 수준으로 똑같이 줬고 이렇게 한 건데...."]
하지만 저간의 사정을 살펴 보면 의문이 남습니다. 아산문화재단 예산 집행권은 유성녀 신임 대표가 갖습니다. 지난 6월 아산시는 유성녀 문화정책특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유 특보 선임을 전후해 특혜채용 시비가 일었고, 논문표절-경력부풀리기 등 의혹도 불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박경귀 아산시장은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마침 2024년 재단 출연금이 50억 여원 대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아산시가 유 특보에게 50억대 사업비 집행을 맡긴 셈입니다.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특혜 시비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를 두고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예술인은 초보운전자에게 대통령 전용차량 운전을 맡겼다고 냉소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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