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 탕정 콜럼버스2차 지식산업센터가 사기 분양 의혹을 받는 가운데, 관할 지자체인 아산시가 저간의 사정을 파악조차 못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사기 분양 피해를 호소하는 수분양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콜럼버스 2차 지산센터는 오는 8월 1일 입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분양자들은 분양대행사들이 입주업종을 제조업·정보통신업 등으로 제한한 산업직접법을 알리지 않았고, 수익형 부동산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실제 분양대행업자들은 온·오프를 통해 콜럼버스 2차 지산센터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선전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허가과는 오늘(25일) 오전 기자와 만나 "저간의 사정을 알지 못한다.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가 온라인상 홍보 영상 등을 보여줬지만 A 주무관은 "시청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혹시 전임자가 지산센터 관련 민원을 인수인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전 담당자가 사직해 하루 전 업무를 맡았다. 전임자로부터 분양이 여의치 않았다는 말만 들었지 사기 분양 관련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수분양자 ㄱ 씨는 "이해할 수 없다. 시청 등 관할관청은 이렇게 허위·과장광고로 선량한 시민을 속이는 이들을 단속하는 게 본연의 임무 아닌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고지내용 누락과 과장광고 등 위법행위 여부를 판단하는 직접적인 권한은 해당 지자체장에 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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