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뉴라이트 성향 김형석 관장 임명 논란, 파장 어디까지
■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신임 김형석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을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독립기념관 앞에선 김 관장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범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천안시는 자체행사로 광복절 기념식을 치르고 화합을 시도했지만 김 관장 임명에 따른 파장으로 광복절 행사는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우리나라를 위해서 대한민국 만세! (만세 3창) 독립선열들을 기리면서 독립운동 만세! (만세 3창)"
광복절이었던 15일 오전 '뉴라이트독립기념관장임명철회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집회를 열고 김형석 관장 임명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엔 천안·아산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과 진보당·정의당·조국혁신당 등 야3당,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김형석 관장은 물론 김 관장을 임명한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문진석 위원장 : 상해임시정부를 부정하고 법통을 부정하고 독립의 역사를 친일의 역사로 바꾸려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엔 광복회 대전·세종·충남·충북 지회 회원 150여 명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김형석 관장 퇴진 촉구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광복회 천안지부 윤석구 지부장 : 뉴라이트 인물을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인재가 그렇게 없습니까? 또한 충절의 고장에 김형석 관장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사퇴를 촉구한다 ~~~]
하지만 이날 논란의 중심에선 김형석 관장은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뉴라이트가 아니며, 사퇴의사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가 적극적으로 뉴라이트 활동을 했다고 반박합니다.
총신대학교 재학 시절 그의 강의를 수강했다는 하나세신학연구소 박성철 소장은 그가 뉴라이트임을 부인하는 건 변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나세신학연구소 박성철 목사 : 어쨋든 제가 1990년대 배울 때는 민족사관과 관련해서 강의하셨는데 2천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뉴라이트 활동 하시면서 일제 식민지사관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셨단 말이에요. 생각이 바뀌셨다면 지금이라도 반성 하시거나, 아니면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자신이 뉴라이트로 활동했다는 걸 인정하셔야 하는데 독립기념관 관장이 되셨다고 해서 과거 자신의 활동은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 또 다른 변절이라 생각하거든요]
한편 천안시는 광복절 당일 자체행사를 치렀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논란을 의식한 듯 기념사에서 포용하는 마음을 갖자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충남도당은 김 관장 퇴진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김 관장 임명이 몰고 온 파장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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