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상] 아산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파행’으로 시작해 ‘파행’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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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산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파행’으로 시작해 ‘파행’으로 끝났다

기사입력 2024.09.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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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천안TV] 아산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파행’으로 시작해 ‘파행’으로 끝났다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본회의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열렸습니다. 하지만 제1차 본회의에서 박경귀 아산시장 등 집행부 공무원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일동이 홍성표 의장의 발언에 항의해 집단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홍 의장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퇴장해, 본회의는 반쪽으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과정 지유석 기자가 짚어 봅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회기는 1차 본회의에서 파행을 빚더니 회기 마지막 날이던 지난 8월 30일 제2차 본회의도 파행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홍성표 의장을 규탄하는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의원석 단말기에 부착하고 본회의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발단은 지난 8월 23일 제1차 본회의 도중 홍성표 의장이 한 발언이었습니다. 홍 의장은 당시 아산시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정직 1개월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당시 음주차량에 동승했던 간부공무원이 승진발령 받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러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홍 의장 발언에 항의해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박경귀 아산시장도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퇴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사태의 파장이 1주일 뒤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도 이어진 것입니다. 국민의힘 쪽은 홍 의장이 지나치게 본인 자존심만 내세웠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A 씨 : 저는 의장은 16개 기관을 뒷받침 해주고 끌어주고 밀어주고 땡겨주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지 의장이 선수로 뛰면 안되는 거거든요. 의장이 선수로 뛰면 말릴 사람 하나도 없어. 그렇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시의원의 집단행동과 별개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퇴장을 지시한 박 시장의 행동은 의회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박 시장과 집행부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명노봉 의원 : 박경귀 시장님, 그날 '나를 믿고 따라오라'며 집행부에게 퇴장 지시를 내린 것이 39만 아산시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자세였는지, 낙선 후 바닥을 누비시던 초심을 잃지 않으셨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희영 의원 : 시장의 감정에 행정이 좌우되고 대의기관인 의회가 무력화되고 있으며 그래서 아산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 시장, 공무원들에게 요구합니다. 부디 비판을 수용할 자세로 의회에 임해 주십시오.]

 

한편 이번 논란의 중심에선 홍성표 의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성표 의장 :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거치지 않고 당부말씀을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선배·동료 여러분에게 원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39만 아산시민의 대의기구 의장으로서 선배·동료 여러분과 충분한 대와 논의를 거쳐 민의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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