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집중취재] ‘사기분양’ 의혹 콜럼버스 2차, “계약자 직접 도장 찍지 않았다” 폭로
■ 방송일 : 2024년 11월 25(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이번엔 아산 탕정 콜럼버스 2차 지식산업센터 사기분양 의혹입니다. 부동산 계약시 계약 당사자는 서로 만나 계약서에 인감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합니다. 하지만 콜럼버스 2차 분양 과정에선 이 같은 당연한 일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시행사가 별실을 만들어 놓고선 계약자로부터 인감을 받아 계약서에 찍었다는 폭로인데요, 다른 지산센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음을 천안TV가 확인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콜럼버스2차 계약 당시 분양계약 실무를 맡았던 A 씨는 계약자로부터 받은 인감 등 각종 서류를 모델하우스 내 별실로 가져갔고, 그곳에서 날인한 뒤 계약자들에게 계약서를 나눠줬다고 폭로했습니다.
[A 씨 : 아마 그 준비하신 서류들 및 도장을 모델하우스 이층에, 거기 이제 대행사 사무실이라고 해야 되나, 이제 그런 업무처리 하시는 분들 공간이 있었거든요. 한 번 올라가 본 기억이 있기는 해요. 거기서 이제 아마 정리를 드려서 저희도 이제 갖다 주시면 고객한테 (계약서를) 불출까지만 했었거든요.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드려야죠.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도장찍은 부분, 저는 고객님 도장을 찍어드린 적도 없고, 그 부분은 그 고객이랑 같이 앉아 있었었고, 당연히 서류나 이런 부분들은 위로 올라갔고, 그게 다시 내려왔을 때 저는 고객님한테 전달한 것 밖에 없고....]
분양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수분양자들은 계약서는 물론, 부속서류에도 자신의 인감이 찍혔다고 호소했습니다. 인감 대신 서명을 했다는 수분양자는 대리 서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A 씨 증언에 따르면 인감 날인 혹은 서명은 '별실'에서 이뤄진 셈입니다. A 씨는 이에 대해 단호했습니다.
[A 씨 : 저희가 뭐 이 회사(분양대행사)에서 대리로 찍겠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건 기억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떠나서 도장을 직접 찍지 않았다는 부분은 좀 아닌 것 같긴 해요.]
A 씨의 양심고백을 접한 수분양자들은 조직적 사기라며 분노했습니다.
[수분양자 B 씨 : 이거 완전히 조직적으로 사기를 쳤다라는 게, 과연 다른 현장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예네(분양대행사)가 어떻게 이렇게 계약을 어설프게 해가지고....]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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