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앞서 천안TV는 박수현 국회의원이 정부를 상대로 지역신물발전기금 복원과 전담 사무국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언론은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정체성의 터전이며, 지역소멸을 막는 공공인프라라는 점을 명확히 짚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문제에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정치인들은 여전히 침묵하거나, 엉뚱한 자리에서 ‘지역’을 외칩니다. 지방분권을 주장하지만 정작 지역언론은 철저히 외면하고, 지역신문에 얼굴 한 번 비추기를 꺼려하면서도 중앙언론에 이름 석자 오르는 기사 한 줄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시민들은 지적합니다.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소식이 지역언론에도 보도됐음에도 버젓이 중앙매체의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자화자찬을 합니다.
지역의 일은 지역언론이 가장 먼저 기록하고, 가장 치열하게 보도를 하고 있음에도 이를 철저히 외면한 채 중앙매체 기사만이 홍보가치가 있다는 태도는 실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은 지역언론의 존재를 전제로 합니다. 지역언론이 바로서야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지역정치 역시 감시와 공론 속에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언론을 배제한 지역정치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박수현 의원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은 지역언론의 존립을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지역신문의 생태계를 되살리고, 진짜 ‘지역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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