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주차장 유료화에 시민 불만 제기…“도서관 접근성 저해”
■ 방송일 : 2025년 8월 4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 카메라 : 홍순용
■ 영상편집 : 김홍기
(앵커멘트)
- 천안시와 아산시가 함께 운영하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주차장이 어느 날부턴가 유료화로 전환됐고, 이를 지켜보는 일부 이용객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조인옥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취재기자)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지난 6월부터 부설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무료로 운영이 됐던 이 주차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주차를 해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정작 센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센터 측이 천안시 관련 조례에 따라 실시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센터 내 자리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2시간이 지나면 주차요금을 내야하고, 그 때문에 마음 놓고 책을 볼 수 있는 여건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창서/천안시 불당동 : 젊은 주부들, 아빠들과 대화를 해보니까 불안해서 책을 못 보겠다는 거예요. 2시간 금방 가지 않습니까. 관공서 주차장과 도서관 주차장을 똑같이 2시간 무료로 합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도서관에서 책 보는 것하고 관공서 일을 보는 것과 어떻게 똑같이 적용합니까.]
일부 시민들은 또, 인근의 배방도서관의 경우 4시간 무료주차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직원에게 따로 말을 하면 무료로 출차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상생협력센터 도서관 역시 그러한 적극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이를 놓고, 주차장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는 천안시 측은 센터 이용객들의 주차 이용 편의를 위해 조례에 근거해서 실시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채희철/천안시 자치분권팀장 : 주차장 개방을 하다 보니 앞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를 다 해놔서...실질적으로 센터를 오시는 분들이 낮에 사용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 거예요. 땅이 천안시 땅이기 때문에 천안시 조례에 따라서 유료화를 한 거죠.]
이번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의 주차장 유료화는 외부차량의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교육시설의 공공성을 고려할 때 규제 중심의 접근보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실질적 이용환경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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