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충남 아산시가 지난달 16~20일 사이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 약 한 달 만에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복구에는 총 78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공공시설 복구에 683억 원, 주택·소상공인·농가를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에 101억 원이 배정됐다. 국비 540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와 시비 244억 원도 함께 투입된다.
피해 주민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반파 주택의 경우 기존 정부지원금 외에도 최대 3,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전된다. 침수 주택은 최대 1,150만 원, 소상공인 업체는 최대 1,6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농가 지원 역시 단가와 지원율을 현실화해 실질적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복구 과정에는 자원봉사자,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4,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재민 160세대 가운데 현재 2세대만 임시 거처에 머물고 나머지는 모두 귀가했다. 시는 국비 확정 전에도 재난기금 23억 원을 ‘선 집행 후 정산’ 방식으로 투입해 복구 속도를 높였다.
오세현 시장은 “공직자와 지역사회,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며 “확정된 복구계획에 맞춰 피해 주민 지원과 항구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우로 발생한 피해액은 총 260억 원에 달했다. 주택 364동이 침수·반파됐고, 농경지 14.7ha와 농작물 1,575ha가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16만9,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 소상공인 업체 391개소가 영업 차질을 빚었고, 하천·소하천 83개소와 산사태 56곳 등 공공시설 피해도 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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