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아산시가 총 1,440억 원을 투입해 도시침수 대응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첫 단계인 배방읍 중점관리지역 정비가 내년 준공을 앞두면서, 원도심과 신규 취약지로 정비 범위가 확대된다.
1단계 사업지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은 상습 침수 지역으로 꼽혀 왔다.
시는 국비 335억 원을 포함한 총 482억 원을 투입해 11.8km 규모의 우수관로 신설·개량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준공 시 기습 폭우 시 빗물 정체를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방읍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시는 원도심 지하 정비에 2028년까지 960억 원을 투입한다. 모종동·용화동에는 313억 원을 들여 2025년 12월 착공 후 5.16km 관로 정비를 진행하고, 온천동은 392억 원 규모로 빗물펌프장 1곳 신설과 5.85km 관로 보강이 추진된다. 온양2·5동 역시 256억 원이 배정돼 6.26km 구간을 정비한다.
올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도고면 기곡리, 신창면 남성리, 남동 일원은 ‘신규 취약지’로 분류돼 별도 대책이 추진된다.
시는 2026년부터 ‘신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해 지역별 침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환경부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 확보로 연계할 계획이다. 사후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 소장은 "배방읍을 시작으로 원도심과 외곽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정비가 진행되면 도시 전역에서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 변화 속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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