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생활 중심 골목상권이 문화·관광형 상권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아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에 향후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전통시장 위주로 지원돼 왔으나, 올해부터 골목형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8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아산시는 지중해마을을 중심으로 ▲축제·행사 운영을 위한 시설 기반 개선 ▲연중 운영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지중해 테마를 활용한 상권 스토리텔링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제도 개선과 정책 연계의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산시의회는 골목형상점가가 각종 정책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고, 이러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국비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제도 개선이 단순한 명칭 부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국비 확보로 연결된 사례”라며 “지중해마을이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공간적 특성과 상인 조직력이 비교적 잘 갖춰진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형 골목상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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