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경선이 본격적인 ‘정면 대결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 안장헌 예비후보가 오세현 시장을 향해 1:1 토론을 공식 제안하며 판을 흔들었다.
안 예비후보는 23일 아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주관의 일대일 토론회를 요구했다. 경선 일정이 확정된 상황에서 단순한 지지층 결집을 넘어, 공개 검증의 장을 만들겠다는 승부수로 읽힌다.
이날 메시지는 분명했다. ‘관리형 시정’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안 예비후보는 현 시정을 두고 “현상 유지에 머물며 시민 체감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특히 지역 간 격차와 구조적 현안에 대한 해법 부재를 거론하며, 현 시정 전반을 ‘정체된 행정’으로 규정했다.
공세의 초점은 ‘리더십’이다.
그는 시장의 역할을 “단순 관리가 아닌 정치적 결단과 소통”으로 규정하며, 관료 중심 행정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사실상 오 시장과의 차별화를 ‘변화 vs 안정’ 구도로 압축한 셈이다.
토론 제안은 곧 압박이다.
안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까지 토론을 열어야 한다”고 시한을 제시하며, 실무 협의체 구성까지 요구했다.
경선의 축을 정책과 비전으로 옮기려는 전략도 분명하다. 조직 경쟁이 아닌 공개 검증 국면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다.
안 예비후보는 “누가 더 정확한 미래 비전을 갖고 있는지 시민이 판단해 달라”며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경선 투표 전까지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1:1 토론 성사 여부가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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