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이 ‘상왕’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상욱(59)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상왕발언’은 천인공노할 망언”이라며 “즉각 사죄하고, 시장후보를 교체하라”고 비난했다.
지난 19일 오세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략) 옆에는 든든하게 상왕노릇 하실 우리 복기왕 전 시장님이 계시고…”라는 발언을 했다.
대변인은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발언으로 아산시민을 무시했다. 지난 5월19일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등장한 ‘상왕’이라는 단어는 더불어민주당이 아산시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산시장 후보를 교체하는 것이 아산시민에게 용서받는 길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시민중심 생활행정 실천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2017년 아산시의 행정은 개청 이래 가장 최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정당국의 아산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공직사회는 크게 흔들렸고, 아산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당연한 결과로 아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에서 75개 기초단체 중 63위를 기록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현재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인 오세현 전 부시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임 복기왕 시장은 시정은 뒤로한 채 도지사 출마에 여념이 없었고, 당시 부시장이었던 오세현 후보 역시 시장출마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아산을 책임져야 할 두 사람 모두 아산을 뒤로한 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바빴다”며 “그런데, 아무런 반성도 사죄도 없이 아산시민에게 또다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다. 그것도 모자라 개소식에서 서슴없이 상왕발언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의 행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변인은 “‘상왕’은 왕조시대 현왕(現王) 이 외에 전왕(前王)이 살아 있을 경우 전왕을 부르던 호칭이며, 현재 왕보다 위의 왕이라는 의미”라며 “아산시의 왕은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 누구보다 시민을 위하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아산시민을 생각한다면 꼭두각시 오세현 후보를 내세워 상왕정치를 꿈꾸지 말고, 진정으로 아산을 위할 수 있는 후보로 교체하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