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10여년 전 아산경찰서에서 4년 여간 과장으로 근무했던 김보상(52세. 사진) 총경이 지난 8월 아산경찰서 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은 친정에 돌아온 듯한 기쁜 마음으로 왔지만, 10여년만에 인구 30만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한 아산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5기생으로 1997년 6월 경감으로 임용된 이후 2004년 12월 경정, 2013년 총경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전청 제2부 생활안전과장과 공주경찰서장,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천안서북경찰서장을 거쳐 충남청 정보과장을 역임했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김 서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능력을 조직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음은 김보상 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평소 좌우명은?
내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다.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다. 내가 추진하는 시책들이 진정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인지 늘 귀 기울여 경청하고 필요 시 수정 보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그 뜻을 져버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길 바란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며, 비록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을 다해 임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
아산경찰서의 역점추진 방향은?
국제안전도시 아산의 경찰서장으로서 시민들께 네 가지를 약속할 수 있다. ▲첫째 국민의 비상벨인 112신고에 총력 대응하고 불법과 무질서를 척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치안을 확보하겠다. ▲둘째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대여성 악성범죄, 교통사고예방 등 시민에 대한 위협요소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식 예방치안’ 활동을 추진하겠다. ▲셋째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넷째 업무수행 과정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소한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아산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다.
아산서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은?
내부만족 없이 외부만족은 없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만족하는 직장이 만들어져야 맡은 바 업무에 정성을 다하게 되고 시민들께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크고 작은 갈등이 존재한다. 개인 간, 부서 간, 기능 간, 그리고 본서와 지역경찰 간 등의 갈등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사결정에 있어 직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다수가 공감하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通卽不痛 不通卽痛(통즉불통 불통즉통)이라는 말이 있듯이 소통이야 말로 한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를 철폐하고 직원 복지에도 신경 써서 아산경찰 모두가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산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아산경찰은 1인당 담당인구가 794명으로 전국 평균 440명보다 55% 많을 정도로 경찰력이 부족하기에 아산의 치안 유지를 위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찰에서 안심순찰 등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치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 김보상 서장은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를 철폐하고 직원 복지에도 신경 써서 아산경찰 모두가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8월 취임인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