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무궁화축구단 운영 관련 보고에 집행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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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축구단 운영 관련 보고에 집행부 질타

이종택 복지문화국장 "책임지고 이런 사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기사입력 2019.03.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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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승 "일관성 없게 왜 정책이 하루아침에 변경되느냐"
맹의석 “추경 통과가 안될 시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
김미영 "시민의 요구와 정서에 초점을 맞추어 줄 것”
조미경 “모든 문제는 행정미비로 이뤄진 것"
 
아산시의원회의.jpg
 
[아산신문]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무궁화축구단 운영에 대한 집행부 역할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12일 개최된 의원회의에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이자리에서 아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정부의 의경폐지 방침에 따라 한시적 운영체제 출범으로 K리그에 참여하게 된 아산무궁화축구단은 K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최소 2018년도 운영비 지원 수준과 동일액 수준으로 운영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기승 의원은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려면 재계약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축구단 사무국 정리비용 2억 2100만원과 유소년 축구단 운영비 2억 7900만원으로 5억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무궁화축구단 예산을 지난해 14억 5천만원 삭감했는데 다시 요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의회가 의결 심의한 내용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연속성과 일관성 없게 왜 정책이 하루아침에 변경되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맹의석 의원은 “의원회의 자료에는 마치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K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으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며, “추경에 통과가 안될 시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미영 의원은 “예산삭감에도 불구 의견이 바뀐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집행부의 상당한 고민이 엿보이며 시민의 요구와 정서에 초점을 맞추어 줄 것”을 요구하자, 전남수 의원은 “몇몇의 시민요구만 있으면 들어줘야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인지 좀 더 심도 있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또한 조미경 의원은 “아산시에서 재계약 시기를 놓친 것이며, 상임위에서 예산을 세워 줄 수 없다고 했던 부분이었다. 이 모든 문제는 행정미비로 이뤄진 것이며 시민들의 관람권 등 모든 피해책임은 행정에서 물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현인배 의원은 “유럽프로축구단처럼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거나 예산을 들여 경제까지 살리는 방안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구단의 경제적 운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조직이 들어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지속적 운영을 통해 지역살리기 효과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은 “축구단 상황이 긴박하게 언론보도가 나왔고, 여러 가지 상황 변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책임지고 이런 사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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