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문화산업진훙원의 ‘2019 지역민과 함께하는 영화 만들기’에 아산시 도고면 소재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이 선정돼 지역 내 BCPF콘텐츠학교와 협업 체제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영화만들기 공모 사업을 신청한 김진숙 사무장은 “1919년 3월 31일 선장면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에 관심이 많아 아산시 광복회장인 정해곤 선생님께 자료를 받았다. 자료 속에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2년 선배였던 김복희 열사가 눈에 들어왔다. 아산에서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하고 싶었다”며 영화 제작의 의도를 설명했다.
BCPF콘텐츠학교 위탁 운영을 맡은 어윤수 소나기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아산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장면의 4·4 독립만세운동을 테마로 선장면 군덕리 일원에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역사탐방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김복희 열사를 조명한 영상물이 미래세대 역사교육 및 현장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려지지 않은 아산의 독립 운동가들을 시리즈물로 제작해 보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복희 열사는 1919년 3월 1일, 만세 운동이 일어난 그 해 이화학당 졸업반이었다. 총독부의 휴교령으로 고향인 아산 염치읍 백암리로 내려 와 뜻을 모은 주민들과 함께 같은 해 3월 31일 산에 올라가 봉화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헌병대에 붙잡힌 김복희는 공주 감옥으로 이송되었고 그곳에서 이화학당 2년 후배인 유관순을 만났다.
한편 도고들빛사랑협동조합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영화 만들기’를 위해 김복희 열사를 재연할 배우 오디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