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짚과 풀’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제가 열리는 외암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마을로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과 서민층 가옥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둥지를 튼 중부지방 향촌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문화제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민속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가득해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성년례와 전통혼례, 건재고택 공연이다. 19일에 진행되는 성년례는 조선 전통의 성인식으로 전통과 현대적 의미를 부여해 퓨전방식의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양반고택으로 유명한 건재고택은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으로 꼽히는 곳으로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시가 건재고택을 매입해 시민들에게 안겨준 후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전통 경관과 고택 및 돌담, 초가집이 어우러진 외암민속마을에서 일상을 벗어나 살아 숨 쉬는 전통마을의 가을내음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