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와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13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제7차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 결과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15일 시와 조사단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9월 3일까지 탕정면 용두1리 지역 및 염치읍 대동리(새지기) 일대에서 발굴조사 및 희생자 유품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 지역에서 최소 7명의 유해와 10점 이상의 유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희생된 유해는 한국전쟁 당시 아산지역 부역혐의사건의 희생자로 유품은 희생자들이 사망 당시 입고 있는 의복의 단추, 신발굽, 소지하고 있는 빗 정도로 극히 일부가 출토됐다.
오세현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의 의무로 내년에는 전수조사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한을 풀고 진정한 화해와 주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주 조사단장은 조사보고에서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조사를 못한 지역과 대동리 사건 희생자에 대한 정밀한 조사 및 증언자들의 주장을 재검토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에 수습된 유해와 유품은 지난달 30일 아산시 공설봉안당에서 안치제례를 모신 후 세종시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추모관에 봉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