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2일,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아산 음봉-천안 성환’ 구간과 ‘아산 송악 유곡-역촌’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아산 음봉-천안 성환’ 구간 확장 사업은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에서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 약 9.33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047억원 규모다.
이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 북천안IC(경부고속도로) 연계 도로망이 구축돼 천안IC로 몰리던 아산신도시와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단 등의 교통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아산 송악 유곡-역촌’ 구간은 약 3.98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580억원 규모다. 기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곳이 확장되면 교통사고 위험 해소는 물론 공주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5개년 계획은 법정계획으로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 착수가 불가능하다”면서 “장래 아산시 SOC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이 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고시 확정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오는 12월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